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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 댁을 찾았다가 우연히 펜스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강아지를 목격한 하영 씨. 그 후 <땡구>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겁 많은 녀석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몇 달간 정성을 쏟아부었는데... 이런 땡구는 도로 옆 펜스 자리를 한 번도 벗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!! 펜스 안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도 얼굴을 쏙! 빼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한다는데~!! 혹시 땡구는 주인을 찾고 있는 걸까? 그러던 중 제작진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이야기!! 땡구에게 숨겨진 사연이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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